우지한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잔커퇀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가 40억 달러에 우지한 등 임직원의 보유 지분을 매수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가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21일 저녁 우지한이 변호사를 초빙한 전체 임직원 회의를 열었으며, 잔커퇀은 직원들에게 이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현재 양측 진영의 주요 논쟁은 비트메인 직원들의 귀속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비트메인을 일시 장악 중인 잔커퇀 진영은 이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지만 인사팀이 직원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협박하고, 다수의 화웨이 출신 고위임원들을 불러들이고 있어 중립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직원들이 어느 쪽에 설지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한편 잔커퇀 측은 필요 시 베이징 비트메인을 통해 대만 TSMC에서 칩을 구매할 것이라 밝혔는데, 만약 우지한 측이 홍콩 비트메인을 통해 OEM을 한다면 두 개로 나눠진 비트메인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디어는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양 진영이 특허 공유에 관해 합의를 해야만 가능해질 시나리오라고 미디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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