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채굴장비 제조업체 가나안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가 채굴용 TV를 출시했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채굴 TV '아발론마이너 인사이드(AvalonMiner Inside)'는 초당 2조8,000억 해시를 처리한다. 현재 가나안 크리에이티브가 제공하는 일반 채굴 장비는 초당 최대 11조 해시를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비트코인 채굴 수익 변동률을 실시간으로 산출하고, 채굴한 암호화폐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구매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가나안 크리에이티브는 중국 동부 항저우에 위치한 채굴장비 공급업체로 비트메인의 경쟁사이다. 지난 5월 홍콩증권거래소에 1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한 상태다.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0년까지 가나안 크리에이티브의 기업 수익이 4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작년 30~4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경쟁사 비트메인(Bitmain)도 홍콩 증시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