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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비트의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발표한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는 고객예치 자산 대비 암호화폐 103%, 예금 127%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자산(암호화폐 및 금전)을 초과하는 범위로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지급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지난 6월 28~29일 양일간 두나무 본사에서 유진회계법인은 암호화폐 조회 시스템상 보유한 암호화폐별 수량과 지갑주소별(etherscan.io, neotracker.io 등) 외부조회 수량을 조사했다.
비트고(BitGo)와 비트렉스(Bittrex) 등 전자지갑 전문업체가 제공한 회사 소유의 전자지갑은 해당 업체에 외부 조회서를 발송, 직접 수령해 암호화폐의 실재성을 검증했다.
예금 실사는 업비트가 제시한 예금 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은행에 은행 조회서를 수령해 은행별 예금 잔액을 확인했다.
이석우 대표는 앞으로도 정기로 실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는 업비트 홈페이지 고객센터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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