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투자사 어셈블록은 자사가 투자앵커를 맡고있는 레빗에이아이가 제네시스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토큰 투자 형태로, 투자사가 레빗의 토큰(KEYT)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이뤄졌다.
제네시스캐피탈(Genesis Capital)은 중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투자기관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이오스(EOS), 트론(TRON), 엔도르(Endor), 쿼크체인((QuarkChain), 씰레(Seele) 등 다수의 성공 프로젝트에 초기 투자한 바 있다.
어셈블록이 초기 투자를 한 레빗에이아이는 입력 솔루션 개발사로, 삼성전자 갤럭시S8부터 S10의 기본 키보드로 탑재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입력 솔루션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캐시보드’를 런칭해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어셈블록 윤승아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블록체인 투자 또한 활발하지 못한 가운데 투자 유치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레빗의 중국 진출에 확실한 발판이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어셈블록은 제네시스 캐피탈에 이어 지속적인 후속 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앞서 어셈블록은 제네시스 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