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아트센터 나비는 ‘2018 크립토 온더 비치(2018 Crypto on The Beach)’를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강원도 양양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2018 크립토 온더 비치’는 고팍스와 아트센터 나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블루포인트, 보맵, 모스랜드가 후원하는 축제로 해커톤, 서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8 크립토 온더 비치’는 국내 최초로 정부기관, 비영리기관, 블록체인 업계,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등이 한곳에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친 사회적 역할에 대해 탐구하고 새로운 유스 트렌드로 자리 잡은 서핑 문화와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문화의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혁신을 시도하는 해커톤이다.
기존 포럼 중심의 단조로운 행사에서 벗어나 전문가들과 참가자들이 세미나, 교육 해커톤, 서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블록체인을 직접 보고 듣고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공유하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는 최초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2018 크립토 온더 비치’는 오는 7월 11일 '블록체인과 토큰 경제(Token economy)'에 대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19일 ‘사회적 선행을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social good)’, 25일 ‘토큰 경제 디자인(Token economy design)’을 주제로 총 세 차례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 세션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해커톤에서 프로토타입으로 구현되며, 해커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실제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즐기면서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도모하고 미래의 사회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국내외 2030세대의 개발자, 대학생, 아티스트, 사회적 기업가,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 등이며, 고팍스·모스랜드·보맵·룸네트워크 개발팀 등이 참석해 기술적 및 이론적 자문을 진행 예정이다.
또한 해커톤 시상식은 해커톤 마지막 날인 8월 19일 진행되며, 이준행 고팍스 대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대표, 공윤진 고팍스 CTO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고팍스 이준행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업무 효율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혁명적 기술”이라며 “고팍스는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방향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