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일본어판인 '토큰포스트 재팬(Tokenpost Japan)' 베타 사이트를 오픈했다.
지난 2017년 초 국내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가운데 가장 먼저 창간된 토큰포스트는 2018년 영어판인 '토큰포스트 인터내셔널'에 이어 올해 일본판을 론칭했다. 이로써 토큰포스트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총 3개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 토큰포스트 재팬 창간은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일본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토큰포스트 재팬은 현지 뉴스를 포함한 글로벌 뉴스를 일본 시장에 발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 20년간 전자화폐 분야에서 선두한 나라로, 현재 암호화폐 관련 정책에서도 다른 나라에 앞서 주요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8년 설립된 가상화폐거래소협회(JVCEA)에 자율규제권을 부여, 시장 친화적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유럽 등 주요 6개국과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를 진행하는 등 CBDC 발행 관련 움직임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재팬을 창간한 토큰포스트는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토큰포스트는 국내 정통 시사 전문지 시사매거진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전문 매거진 '주간블록체인(Weekly Blockchain)'을 출간했다. 주간블록체인을 통해 독자들은 토큰포스트가 제공하는 주요 기사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교보문고 강남점에 비치된 주간 블록체인
지난 2018년에는 전 세계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자체 암호화폐 'NEWS(구 TPC)'를 발행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앞장서 도입한 바 있다. 이어 이달 6일에는 전 세계 언론사 최초로 NEWS 토큰의 출금 지원을 시작했다. NEWS 토큰은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플랫폼 퍼블리시를 통해 발행됐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솔루션 제공업체 퍼블리시는 퍼블리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미디어 디앱(DApp) 발굴과 유기적인 성장을 위해 자체 발행한 NEWS 토큰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인터넷 미디어 CMS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를 출시했으며, 언론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현재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는 컨텐츠 관리, 정보 진위 검증, 토큰화 등을 통해 언론사의 편집 및 재정 독립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퍼블리시 얼라이언스에는 현재 60곳에 달하는 국내외 미디어 관련 기업·기관들이 가입해 있다.
권성민 토큰포스트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와 영문판인 토큰포스트 인터내셔널에 이어 일본판 토큰포스트 재팬을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최신 뉴스를 제공해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