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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는 닷컴 버블과 유사 … 신중한 접근 필요 … 규제는 반대: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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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 ju Lee 기자

2017.07.20 (목)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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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ICO(Initial Coin Offering)와 관련, 해외 전문가들의 관점은 제각각이었지만 하나의 잣대로 획일화해서 평가하거나 과도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20일 경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2회 월드핀테크포럼에서는 첫날 패널토의의 주제로 ICO가 다뤄졌다.

영국 비즈니스 연합회(British Business Federation Authority)의 디렉터인 패트릭 커리(Patrick Curry)는 최근 진행되는 ICO를 크게 세가지 패턴으로 구분했다.

우선 순수한 목적의 자금 조달 방안이다. 코인을 발행하는 것이 추가될 뿐 크라우드 펀딩이나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두번째는 과열에 편승해 투자금을 끌어 모으는 것이라고 전했다. 첫번째와 같지만 기본 발상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사기성으로 실질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나 사업은 애초부터 진행되지 않는 경우라고 소개했다.

그는 영국에서도 아직까지는 ICO와 관련해 별다른 규제가 없는 상태지만 논의는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뱅크그룹의 정보보안 아키텍처인 즈쥔 윌리엄 장(Zhijun William Zhang)은 ICO를 추진하는 주체를 명확하게 알고 있거나 주변의 지인이 잘 아는 사람들이 주도할 경우에는 투자해 볼 의향이 있다는 말로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사전에 충분한 조사를 거치고 투자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섰을 때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는 것이다.

반면 패널 중에서 실제로 가장 빈번하게 ICO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하시브 아완(Haseeb Awan) 페이먼트 익스피리먼트(Payment Experiment)의 설립자는 정작 ICO를 하는 업체들이 발간하는 백서 조차 숙독하지 않고 투자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히려 현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투자하는 사람 중에서 이에 대한 백서를 읽어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ICO에 관한 규제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과세도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에 대한 성향이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느 누구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큰 성과를 거둘 수는 없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아울러 대표적 ICO 성공사례로 이더리움을 꼽았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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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보안관
  • 2023.05.12 00:58:58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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