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증권거래 처리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은 절감한 블록체인 플랫폼 시제품을 선보였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뉴욕에서 열린 '컨센서스 2018' 컨퍼런스에서 "자본시장 기반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블록체인 플랫폼 시제품을 소개했다.
JP모건의 상무이사 크리스틴 모이(Christine Moy)는 막대한 양의 자본이 거래되고 있는 현 자본시장을 언급했다. "다수의 시스템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을 거치는 정보 흐름으로 인해 거래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도구는 현 자본시장이 겪고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측은 블록체인이 다수의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단일화 애플리케이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비용 및 기술적 복잡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JP모건은 결제, 어음교환 및 거래처리 시스템을 재구성할 블록체인 통합 기술을 연구 중이다. 최근 '실시간 P2P 인프라 및 은행 간 송금 기술'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