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NX 재단은 지난 6월 22일부터 개시한 OAX 토큰 판매를 7월 4일로 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측은 당초 최소 토큰 판매 목표로 삼았던 1,300만개의 토큰은 불과 1시간도 되지 않아 소진되는 등 호응에 힘입어, 총 11일 동안 2,500만개 가량의 OAX 토큰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1 이더(ETH)당 478.68 OAX의 교환 비율을 적용했을 때, 달러로 약 1,877만달러(약 216억원) 가량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픈ANX 재단의 켄 로(Ken Lo) 디렉터는 “이번 토큰 판매에는 4,400명 이상이 참여해 총 5만2246.28 이더를 OAX 토큰으로 구매하는 성공을 거뒀다”며 “특히 소위 말하는 ’큰 손(whales)’ 보다는 우리의 후원자 및 개인들의 참여가 주류를 이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오픈ANX는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분산화된 플랫폼으로 특히 고객 보호와 투명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재단측은 전했다. 오픈ANX는 이더리움 기반에 구축되며, 분산화된 교환 프로토콜을 채택해 신용 위험을 낮추면서도 저비용의 효과적인 거래를 가능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ANX 재단은 이번 성공적 ICO(Initial Coin Offering)에 이어 조만간 사용자 그룹을 발족, 업계 최상례와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픈ANX 재단은 최근 한국에도 방문, ICO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