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컨센서스에 따르면 무단으로 북한을 방문해 제재 회피에 이용될 수 있는 암호화폐 특강을 한 혐의가 있는 이더리움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가 9일(현지시간) 100만 달러 보석금을 내라는 판사 명령 10일 만에 석방됐다. 그리피스는 지난해 11월 말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됐으며, 지난 7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그리피스는 작년 4월 미 사법당국이 방북을 불허했음에도 중국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했으며 행사에서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고 자금세탁을 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 혐의가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남북 간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도록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 재단이 그리피스를 지지하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재단에서 정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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