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증권거래소인 태국증권거래소(The Stock Exchange of Thailand)가 태국 내 스타트업 업체 지원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을 출시한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서 태국증권거래소가 'LiVE' 서비스 시작을 발표했다. LiVE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벤처캐피탈 및 기관 투자자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스타트업 업체 자본금을 투자 받는 P2P 거래 시스템이다. 현재 8곳의 업체가 LiVE에 등록했으며 추가로 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케사라 맨츄스리(Kesara Manchusree) 태국증권거래소 사장은 "LiVE 플랫폼은 태국의 성장 동력이 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태국 내 사업가들은 LiVE 플랫폼을 통해 더 넓은 타겟 그룹에게 사업을 홍보하고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태국증권거래소의 크라우드 펀딩은 현재 많은 국가의 증권거래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블록체인 도입 움직임을 대변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Hong Kong Stock Exchange) 또한 홍콩 내 중소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증권시장 개발을 밝힌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