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블록체인 등, 유망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더힌두(thehindu)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700억 원을 투자하여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분야의 전문가 40만 명가량을 배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첨단기술 인재 양성 프로젝트 '퓨처스킬프라임(Future Skills PRIME)'를 승인하였으며, IT기술부와 인도 최대 IT산업협회인 나스콤(Nasscom)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라비 샨카르 프라사드(Ravi Shankar Prasad) IT전자부 장관은 기술 재교육 및 기술 향상 교육을 지원해 관련 취업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가 보유한 숙련된 기술 인재들은 국가의 최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나스콤과 인도 IT산업이 관련 인재 양성을 통해 인도가 디지털 세계의 리더로 자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작년 2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가 퓨처스킬 프로젝트를 공개한 이래 약 20만 명 IT 기술 인력이 배출됐다. 퓨처스킬 플랫폼은 현재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등 10개 기술 부문의 70개 직무, 155개 스킬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뎁자니 고시(Debjani Ghosh) 나스콤 대표는 정부가 주요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형 이니셔티브 추진을 결정했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가 신기술 인재 양성의 글로벌 거점이라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인도 남서단에 위치한 케랄라주가 자체 블록체인 전문가 육성 계획을 밝혔다. M. 시바산카르(Shri. M Sivasankar) 주 기술정보부 장관은 2년 내 블록체인 전문가 2만 명을 배출하여 인도의 블록체인 거점 지역으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