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서단에 위치한 케랄라주가 블록체인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가 육성 계획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블록해시 라이브 컨퍼런스' 가운데, 스리.M시바산카르(Shri. M Sivasankar) 케랄라주 기술정보부 장관은 2년 내 블록체인 전문가 2만 명을 배출하여 인도의 블록체인 거점 지역으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술정보부 장관은 블록체인이 금융, 보험, 무역금융, 리테일과 같은 다양한 사업 부문을 혁신할 유망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장관은 "젊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의 전문성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차세대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가를 육성하여 케랄라주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레저 생태계 총괄인 마르타 피카르스카 기터(Marta Piekarska-Geater)는 인도의 발전된 기술 교육 시스템으로 인해 이미 많은 외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개발을 인도에 위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링크드인 보고서는 2020년 최대 블록체인·AI 개발자 시장으로 인도를 지목했으며, 인공지능 전문가, 자바스크립트 개발자와 함께 블록체인 개발자를 인도 내 인기 직종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