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XRP, 도지코인(DOGE)을 신규 상장했다.
26일(현지시간)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 캐시(BCH)와 함께 위 네 종목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신규 암호화폐의 총 시가총액은 현재 약 2672억 달러(약 390조 원)에 달한다.
이번 확장을 통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암호화폐 거래 지원 종목 수는 기존 4개에서 8개로 두 배 증가했다. 거래 및 보관 서비스는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Paxos Trust Company)와 제로 해시(Zero Hash)를 통해 제공되며, 제로 해시는 올 6월 기준 전 세계 200개국에서 200억 달러(약 29조 2,000억 원)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통 금융권에서 암호화폐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날 브라질 핀테크 기업 누뱅크(Nubank)는 ADA, 니어 프로토콜(NEAR), 코스모스(ATOM), 알고랜드(ALGO)를 신규 지원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거래소 크라켄(Kraken)도 지속적으로 밈코인 상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Binance)는 토큰 상장 및 폐지를 커뮤니티 투표 방식으로 결정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최소 1.75달러의 고정 수수료와 0.12~0.18%의 거래 수수료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다만, 미국 내 일부 증권사와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이와 유사한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고 있어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