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단기적으로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4월 이후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세틱스 생태계 옵션 거래 프로토콜 디라이브(Derive·구 라이라) 창립자 닉 포스터(Nick Forster)는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옵션 내재 변동성(IV)이 현재 월간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 역사적으로 내재 변동성이 이처럼 낮은 수준을 나타낸 경우가 드물었다. 4월은 이더리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선도 금리(Forward Rate·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적용될 예상 이자율)는 현재 미국 국채 수익률(5%)보다 낮다.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조건에서 가격이 급등했다. 선도 금리가 낮을수록 레버리지 포지션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가격이 치솟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