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 반감기 이후 42% 반등… 업계 재편 가속화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3.26 (수) 04:46

대화 이미지 5
하트 이미지 9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반감기 이후 42% 증가하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비용 절감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응 중이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 반감기 이후 42% 반등… 업계 재편 가속화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채굴업계의 수익이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블록 보상이 기존 6.25BTC에서 3.125BTC로 줄어든 이후 채굴자들은 운영 비용 절감과 수익성 유지에 집중해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 매트릭스(Coin Metrics)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약 37억 달러(약 5조 4,020억 원)로 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2025년 1분기 36억 달러(약 5조 2,560억 원)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채굴자들이 반감기로 인한 수익 감소를 점차 상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 매트릭스는 "비트코인 4번째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은 줄어든 블록 보상과 마진 축소 속에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장에 적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굴 수익 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웹3 스타트업 WOO의 벤 요크(VP)는 "반도체 관세가 재도입될 경우 채굴 비용이 상승해 대형 업체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채굴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채굴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코인 매트릭스는 "채굴자들은 고효율 ASIC 장비로 업그레이드하고,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 저렴한 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채굴업체들은 데이터 센터 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채굴기업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200메가와트 규모의 인프라를 AI 데이터 처리 사업에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증가 여부가 채굴자의 수익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인 매트릭스에 따르면 현재 100달러 미만의 소액 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보유 자산’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가치 높은 트랜잭션이 증가하면 채굴 수익 구조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5

추천

9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9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toko21

12:15

등급 아이콘

바다거북이

11:33

등급 아이콘

디스나

10:52

등급 아이콘

SSdc

10:26

댓글 5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3.26 10:52:28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SSdc

2025.03.26 10:26:5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5.03.26 10:21:17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토큰부자

2025.03.26 08:22:57

기사 잘 봤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릴라당

2025.03.26 06:47:14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