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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거래소 보유량 9년 만에 최저… 가격 급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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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1 (금)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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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거래소 내 공급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공급 쇼크'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ETH 가격이 8,000~1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 거래소 보유량 9년 만에 최저… 가격 급등 신호탄? / TokenPost AI

이더리움(ETH)의 거래소 내 공급량이 지난 9년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시장에서는 가격 급등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3월 20일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관된 이더리움의 총량은 약 897만 ETH로,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말과 비교하면 거래소 내 ETH 잔고는 1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ETH를 장기 보유하기 위해 콜드월렛으로 옮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른바 ‘공급 쇼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공급량이 급감하면, 수요가 유지되거나 증가할 경우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1월 13일 비트코인(BTC)의 거래소 보유량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9,000달러까지 치솟은 사례가 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 제너럴’은 "강력한 공급 쇼크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인 테드(Ted) 역시 "거래소에 남아 있는 ETH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결국 매수자들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가격이 8,000~1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최대 목표 가격인 10,000달러를 달성한다면, 이는 2021년 11월 기록한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4,878달러)보다 100%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흐름은 낙관론만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이더리움은 한 달 만에 26% 하락하며 현재 1,9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대비 성과 역시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현물 기반 이더리움 ETF의 경우 12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하며 총 3억7,060만 달러(약 5,414억 원)가 빠져나간 상태다.

시장 전문가인 스콧 멜커는 "현재 가격이 장기적인 바닥을 형성하고 새로운 상승장을 준비하는 단계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 감소가 결국 강세로 전환될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인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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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3.21 21:07: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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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5.03.21 19:09:2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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