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오라클 제공업체인 레드스톤(RedStone)이 웹3 가속화 플랫폼인 웹3포트(Web3Port)와 마켓메이킹 기업인 위스퍼(Whisper)와의 파트너십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레드스톤이 발표한 공식 성명에 따르면, 이러한 소문은 그들의 지식이나 동의 없이 발생한 허위 정보다. 회사는 웹3포트나 위스퍼가 그들의 시장 운영이나 서비스 제공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밝혔다.
레드스톤은 이러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발견한 즉시 조치를 취하여 공개 채널에서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허위 정보의 흔적이 온라인에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 회사는 그들의 시장 전략이 독립적이며 불법적으로 연관을 시도하는 제3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커뮤니티에 재확인했다.
레드스톤이 웹3포트와 위스퍼로부터 거리를 두기로 한 결정은 이러한 기업들을 둘러싼 진행 중인 논란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는 최근 고플러스 시큐리티(GPS)와 마이셸(SHELL) 토큰의 거래량을 조작한 혐의로 익명의 마켓메이커를 금지했다.
이 결정은 바이낸스가 마켓메이커가 생성한 모든 불법 이익을 몰수하는 내부 조사 후에 이루어졌다. 바이낸스가 금지된 기업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옐로우(Yellow)의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 AB 쿠아이 동(AB Kuai Dong)은 마켓메이킹 분야의 주요 인물인 메이 리우(May Liu)와의 연관성을 암시했다.
리우는 마켓메이킹 기업인 위스퍼를 운영하면서 웹3 프로젝트를 위한 인큐베이터인 웹3포트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위스퍼가 토큰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유동성을 조작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거래 관행에 관여했을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의혹을 고려할 때, 레드스톤이 웹3포트 및 위스퍼와의 연관성을 신속하게 반박한 것은 자사의 평판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회사는 신뢰할 수 있고 철저하게 검증된 유동성 제공자와만 협력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레드스톤의 네이티브 토큰인 RED는 시장에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토큰은 지난 주 14.5% 상승했으며 지난 달 74%라는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소문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 투자자 심리에 대한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번 논란은 레드스톤이 특히 실물 자산(RWA) 토큰화 분야에서 DeFi 생태계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3월 12일, 레드스톤은 주요 RWA 토큰화 플랫폼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협력은 아폴로(Apollo), 블랙록(BlackRock),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KKR과 같은 주요 금융 기관이 발행한 토큰화된 증권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가격 피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드스톤의 모듈식 설계는 기관급 자산 발행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가격 책정 방법론을 가능하게 한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레드스톤은 아폴로 다이버시파이드 크레딧 시큐리타이즈 펀드(ACRED), 해밀턴 레인의 시니어 크레딧 오퍼튜니티 펀드(SCOPE), 블랙록 USD 인스티튜셔널 디지털 리퀴디티 펀드(BUIDL)를 포함한 다양한 시큐리타이즈 토큰화 제품에 대한 가격 피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7월 기준 글로벌 증권 시장이 255조 달러를 초과하고 온체인 경제가 2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상황에서, 레드스톤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초석이 되고 있다.
앞으로 레드스톤은 현재 구축 중인 모멘텀을 방해할 수 있는 프로젝트 평판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소문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