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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트, 공동 CEO 체제로 전환… 암호화폐 거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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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0 (목)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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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트가 공동 CEO 체제를 도입하며 암호화폐 거래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에 집중한다. 주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강화를 추진 중이다.

바크트, 공동 CEO 체제로 전환… 암호화폐 거래에 집중 / TokenPost AI

암호화폐 거래 및 커스터디 회사 바크트(Bakkt)가 사업 전략을 재편하며 공동 CEO 체제를 도입했다. 주요 서비스를 축소하고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크트는 19일(현지시간) 아크샤이 나헤타(Akshay Naheta)를 공동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나헤타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 디스트리뷰티드 테크놀로지스 리서치(DTR)의 창립자로, 바크트의 기존 CEO인 앤디 메인(Andy Main)과 함께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바크트는 DTR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암호화폐 거래 및 브로커리지 기술과 통합할 계획이다. 이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암호화폐 거래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특히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편, 바크트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다. 로열티 서비스 부문을 매각하거나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며, 암호화폐 커스터디 자회사 바크트 트러스트(Bakkt Trust)를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에 150만 달러(약 21억 9,000만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연간 운영 비용 380만 달러(약 55억 5,000만 원)를 절감하고, 300만 달러(약 43억 8,000만 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주요 고객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웹불(Webull)이 바크트와의 계약 갱신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 두 기업은 2023~2024년 동안 바크트의 핵심 수익원이었다. 특히, 웹불은 바크트의 암호화폐 관련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18일, 바크트의 주가는 27% 이상 급락하며 9.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바크트의 2024년 실적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간 매출은 34억 9,000만 달러(약 5조 920억 원)로 전년 대비 350% 급증했으며, 순손실은 1억 340만 달러(약 1,510억 원)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2024년 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한 18억 달러(약 2조 6,280억 원)를 기록했다. 바크트는 2025년 1분기 매출을 10억 3,000만~12억 8,000만 달러(약 1조 5,000억~1조 8,700억 원)로 전망하며, 약 5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크트의 주가는 19일 장중 한때 8.5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회복해 9.31달러로 마감했다. 여전히 연초 대비 62.5% 하락한 수준으로, 2021년 10월 최고점이었던 1,000달러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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