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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CEO, 논란된 광고 사태에 공식 사과… '문화 전쟁 휘말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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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0 (목)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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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CEO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논란이 된 광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문화적 논쟁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솔라나 CEO, 논란된 광고 사태에 공식 사과… '문화 전쟁 휘말리지 않겠다' / TokenPost AI

솔라나(SOL) 랩스의 최고경영자(CEO)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논란이 된 광고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최근 삭제된 ‘America Is Back — Time to Accelerate’ 광고는 미국의 애국심과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성 정체성과 관련된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야코벤코는 지난 19일 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광고는 잘못된 것이었으며, 아직도 마음이 불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문제를 지적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며 "광고가 삭제되기까지 9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많은 커뮤니티 구성원이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광고는 솔라나의 공식 X 계정에 게재된 후 약 1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1,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끝에 삭제됐다.

야코벤코는 앞으로 솔라나가 ‘개방형 소프트웨어 개발’과 ‘탈중앙화’라는 본래 목표에 집중할 것이며, ‘문화적 논쟁(Cultural Wars)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솔라나 공식 계정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야코벤코의 글을 X 계정에서 공유하며 그의 발언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해당 광고는 솔라나 엑셀러레이트(Solana Accelerate) 콘퍼런스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미국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상담사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고 속에서 상담사는 주인공에게 "혁신적인 생각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성 정체성을 만들어보라"며 조롱 섞인 발언을 했고, 이에 주인공이 "나는 기술을 발명하고 싶지, 성 정체성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시네마인 벤처스(Cinneamhain Ventures)의 파트너 애덤 코크란은 트랜스젠더 및 논바이너리(non-binary)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및 암호화폐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솔라나가 이들을 배제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7년 깃허브(GitHub) 조사에 따르면 약 5,500명의 오픈소스 개발자 중 트랜스젠더는 1%, 논바이너리는 또 다른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높은 비율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판이 더욱 강하게 제기됐다.

이 광고가 공개되기 불과 9일 전, 솔라나의 공식 X 계정은 “솔라나는 모두를 위한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한 바 있어, 이번 논란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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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3.20 10:02: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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