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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블록체인 결합 스타트업 '할러데이', a16z 주도로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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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20 (목)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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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스타트업 할러데이가 a16z 주도로 2,00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반 스마트 계약 기술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AI·블록체인 결합 스타트업 '할러데이', a16z 주도로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 TokenPost Ai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신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할러데이 인터내셔널(Halliday International)이 2,000만 달러(약 288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크립토 투자 부문이 주도했으며, 아발란체 블리자드 펀드(Avalanche Blizzard Fund), 크레더블리 뉴트럴(Credibly Neutral) 및 알트 레이어(Alt Layer)도 참여했다. 이로써 할러데이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2,600만 달러(약 374억 원)로 늘어났다.

할러데이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을 AI 기술로 대체하는 '워크플로우 프로토콜(Workflow Protocol)'을 개발 중이다. 기존 스마트 계약은 코드 취약점과 해킹 위협으로 인해 개발 및 보안 감사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할러데이 측은 새롭게 개발하는 AI 기반 블록체인 에이전트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동화된 금융 거래 및 스마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해당 기술을 활용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아발란체(Avalanche)의 코어 월렛(Core Wallet), 웹3 게임 플랫폼 샤프넬(Shrapnel), 디파이 킹덤스(DeFi Kingdoms), 메티스(Metis) 등의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랙스 파이낸스(Frax Finance), 렌즈 랩스(Lens Labs),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 등과의 추가 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해킹으로 인한 피해액이 22억 달러(약 3조 1,6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안성이 높은 AI 기반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할러데이는 자사의 기술이 블록체인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다 안전하면서도 간편한 스마트 계약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자동화 프로세스가 웹3 생태계에서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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