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alogix가 AI 성능 및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AI Center'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AI 시스템의 성능뿐만 아니라 품질, 보안 및 거버넌스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들이 AI를 도입함에 따라 철저한 감시와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Coralogix는 기존 AI 관찰 솔루션이 성능에 초점을 맞추는 데 그쳐, AI가 생성하는 응답의 신뢰성이나 보안성을 충분히 분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AI Center는 AI의 응답이 올바르게 생성되었는지, 보안 취약점이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Coralogix의 CEO인 아리엘 아사라프는 “AI는 단순한 기술 계층이 아니라, 자체적인 복잡성과 리스크를 가진 독립적인 스택”이라며, “AI Center는 기업들이 AI 운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라고 설명했다.
AI Center는 ‘AI 평가 엔진’을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의 품질, 정확성, 보안 및 규제 준수 여부를 분석한다. 또한, AI가 생성하는 프롬프트와 응답을 스캔하여 악의적인 시도나 오류가 있는지 확인하며, 맞춤형 평가 도구를 제공해 기업이 필요에 따라 감시 기준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AI 보안 태세 관리(AI Security Posture Management)’ 기능을 통해 AI가 생성하는 데이터에서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이나 데이터 유출 시도를 차단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여정 및 비용 추적(User Journey and Cost Tracking)’ 기능은 AI 사용자의 기록, 로그인 내역, 토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예상치 못한 리소스 소비를 감시하고 비용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번 AI Center 개발에는 Coralogix가 지난해 12월 인수한 AI 관측 기술 기업 Aporia Technologies의 기술이 접목됐다. Coralogix의 AI 담당 부사장이자 Aporia의 전 CEO였던 리란 하손은 “AI 운영을 파일럿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로 확장하는 것이 많은 기업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며, “AI Center는 AI 시스템의 성능과 보안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필수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Coralogix는 총 2억 3,800만 달러(약 3,400억 원)의 벤처 투자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 중 1억 4,200만 달러(약 2,050억 원)는 2022년 6월 유치한 라운드에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자로는 Advent International, Brighton Park Capital Management, Revaia, Red Dot Capital Partners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