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코인 창시자, 휴방 공지 이후 입장 밝혀… 대규모 소각 및 투자 유치 발표

본지는 3월 18일 자 기사 「벅스코인 창시자, 개인방송 휴방 공지 후 잠적… 벅스코인 논란 확산」과 관련하여, 벅스코인 측의 공식 회신을 바탕으로 일부 내용을 정정보도합니다. 본지는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항상 신속한 대응과 명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벅스코인(BGSC) 창시자이자 유튜버 조인범 씨가 최근 개인방송 휴방 공지 이후 추가적인 발언 없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조 씨 측이 공식 입장을 내고 잠적설을 부인했다.

조 씨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잠적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비트코인 시장 상황이 공매수(롱)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국면이라 휴방을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주 전 방송에서도 비트코인이 특정 가격대를 회복하기 전까지 휴방할 수 있다고 미리 언급했다”며 “이번 결정은 사전에 공지된 사항일 뿐”이라고 밝혔다.

“도박장 개설 의혹은 사실무근”

최근 일부 커뮤니티와 언론에서는 벅스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아니라 도박장 개설을 위한 수단이라는 의혹이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씨는 “불법적인 행위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관련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조 씨는 “벅스코인과 관련해 도박장 운영과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의혹을 제기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벅스코인 측, 유통량 소각 및 추가 계획 발표

조인범 씨는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벅스코인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벅스코인은 3월 19일 오후 6시에 총 유통량 1,000억 개 중 500억 개를 소각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 기준 약 1,5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대규모 소각이다.

조 씨는 "총 유통량 1,000억 개 중 500억 개를 소각합니다. 시장에 풀릴 수 있는 물량의 50%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팀 물량과 마케팅 물량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관리하여 탈중앙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인범 씨는 벅스코인이 재단 차원에서 실질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밈코인 프로젝트는 재단이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벅스코인은 2월에 10억 원 규모의 바이백(자사 코인 매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벅스코인의 레퍼럴 시스템이 연간 100억 원에서 150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씨는 벅스코인과 관련된 법인 ‘주식회사 개미’가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1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 기업 등록 증명서를 공개했다. 조작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는 사항으로, 지방세 신고까지 완료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조 씨의 라이브 방송 이후 벅스코인(BGSC)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가격이 전일 대비 219% 상승한 0.00465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