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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비트코인 조정… 투자자들 긴장 속 ETF 순유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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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19 (수)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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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8만 달러대로 하락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현물 ETF에서는 2억7,5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확인됐다.

FOMC 앞두고 비트코인 조정… 투자자들 긴장 속 ETF 순유입 증가 / TokenPost A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BTC)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과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트코인은 3월 17일 8만4,500달러에서 8만1,300달러로 하락하며 매도 압력을 받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3월 18~19일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려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FOMC 회의가 진행될 때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국면을 거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FOMC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은 포지션을 축소하고 레버리지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회의 후 발표된 정책 방향에 따라 다시 급등락을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뭇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딩 데이터에 따르면, FOMC 직전 비트코인의 선물시장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정책 발표에 덜 불안해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대다수의 FOMC 회의 전에는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났지만, 3월 17일에는 2억7,500만 달러(약 4,015억 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기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시장에서 99%에 달하는 확률로 점쳐지고 있다. 만약 예상대로 금리가 4.25%~4.50%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현재의 약세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대규모 투자자들은 이를 이용한 숏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최근 한 고래 투자자는 40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5억 달러(약 7,300억 원) 규모의 숏 포지션을 취했지만, 현재 해당 포지션은 청산된 상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스터 오브 크립토(Master of Crypto)는 "FOMC 회의 이후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준이 비둘기파적인(완화적) 발언을 하면 시장이 반등할 여지가 있지만, 예상보다 강한 긴축 발언이 나오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수 있다.

결국, 시장은 이번 연준 회의에서 나오는 신호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ETF 흐름과 온체인 데이터가 향후 시장 반응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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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3.19 08: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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