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헤지 펀드 메니저이자 판테라 캐피털의 CEO인 댄 모어헤드(Dan Morehead)가 “비트코인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이다. 지금이 암호화폐를 구매할 적기”라고 18일(현지시각) CNBC의 패스트머니(Fast Money) 통해 말했다.
모어헤드는 사업을 시작한 이래 5년간 암호화폐 가치가 매년 165%씩 증가했다면서 “이렇게 빠른 성장을 보이는 대상이 200일 이동 평균치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구매하기가 아주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최고치에서 65% 떨어진 상황이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판테라는 최근 투자자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펀드는 올해 50% 이상 하락했지만 여전히 10,000%의 수익이 살아있다”고 전했다.
모어헤드는 “닷컴 시대의 페츠닷컴처럼 비트코인이 무너지더라도 투자자들은 수익을 얻을 것”이라며 “증권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면 페츠닷컴 하나, 아마존닷컴 하나가 있을 것이다. 무엇이 남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수익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판테라 캐피털은 2013년 설립되어 작년 비트코인 호황기에 25,000%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현재 약 8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세 번째 블록체인 관련 벤처 펀드를 출시했다. 펀드는 P2P거래, 핀테크, 인공지능, 머신러닝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