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레닷페이(RedotPay)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4000만 달러(약 530억 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라이트스피드(Lightspeed)가 주도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갤럭시벤처스(Galaxy Ventures), HSG, DST글로벌파트너스(DST Global Partners), 악셀(Accel), 버텍스벤처스(Vertex Ventures) 등 유수의 벤처 캐피털이 참여하였다.
레닷페이는 2023년에 설립된 이후 빠르게 성장해 현재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암호화폐 카드 및 결제 플랫폼’으로, 디지털 자산을 실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 측은 “레닷페이 플랫폼은 전통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금융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스피드 파트너 핀 라우진다쿨(Pinn Lawjindakul)은 성명을 통해 “레닷페이는 은행 계좌가 없는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벤처스의 윌 누엘(Will Nuelle) 역시 “암호화폐 결제는 더 이상 틈새 시장이 아닌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닷페이는 리볼루트(Revolut), 페이팔(PayPal) 등 기존 핀테크 기업들과 경쟁하며 암호화폐 보유자가 실물 경제와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해당 분야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하며, 향후 레닷페이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서비스 다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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