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 뷰티(Ulta Beauty, ULTA)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등했다.
미국 최대 뷰티 소매업체인 울타 뷰티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15일(현지시간) 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7% 상승했다. 울타 뷰티는 주당순이익(EPS) 8.46달러, 매출 34억 9,000만 달러(약 5조 960억 원)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7.13달러, 34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동일 매장 매출도 1.5% 증가하며 예상치(0.8%)를 웃돌았다.
그러나 2025년 실적 전망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울타 뷰티는 올해 EPS를 22.50~22.90달러, 매출을 115억~116억 달러(약 16조 8,400억 원~16조 9,860억 원)로 제시했다.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최대 1% 증가를 예상했다.
케시아 스틸맨(Kecia Steelman) CEO는 "올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타 뷰티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45% 하락한 상태였으며, 이번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를 일부 회복시키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