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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이더리움 ETF 승인 후 XRP·솔라나 ETF도 앞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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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12 (수)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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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데 이어 XRP,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 ETF 심사를 진행 중이다. 암호화폐 ETF 확산으로 시장 규제가 점점 유연해질 전망이다.

SEC, 이더리움 ETF 승인 후 XRP·솔라나 ETF도 앞두고 있어 / Tokenpost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이어 이더리움(ETH) 현물 ETF까지 승인하면서 암호화폐 ETF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솔라나(SOL), XRP,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 관련 ETF 신청도 속속 접수되며 규제 당국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통화감독청(OCC) 등 핵심 금융 규제 기관에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사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시장은 보다 유연한 규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사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 SEC는 12건 이상의 암호화폐 기반 ETF 신청을 심사 중이며, 이 가운데 XRP, 솔라나, 도지코인(DOGE) 등 일부 제품은 최종 승인 단계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일부 ETF는 이미 미국 예탁결제회사(DTCC) 등록을 마치며 출시 준비를 마친 상태다. DTCC 등록은 ETF 출시의 중요한 지표로, 시장에서는 조만간 추가 승인 발표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이더리움 ETF와 같은 혁신적 금융상품도 등장하면서 SEC의 심사 방식이 점점 더 유연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기관투자자들이 다양한 암호화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ETF 승인 확대가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SEC의 최종 결정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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