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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2,000달러 돌파… 강세 신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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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12 (수)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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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보였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8만 8,000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 8만 2,000달러 돌파… 강세 신호 포착 / Tokenpost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급등하며 8만 2,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단기 및 장기 차트상 강세 신호가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만에 5% 상승하며 저점이었던 7만 6,450달러에서 8만 3,786달러까지 치솟았다. 주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지지선으로 삼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강한 반등을 보인 핵심 이유는 '강세 다이버전스' 신호다. 가격은 저점을 낮추는 반면 상대강도지수(RSI)는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이러한 설정은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15분, 1시간, 4시간, 1일 차트에서 모두 동일한 강세 다이버전스가 확인되면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이전 저점인 7만 8,150달러를 하회하면서 하방 유동성을 확보한 것도 상승세를 촉진한 요인이다. 코인글라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8만 5,000~8만 7,000달러 구간에서 2억 5,000만 달러(약 3,650억 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존재하며, 가격이 이 수준을 향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 분석상으로도 비트코인은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며 8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패턴의 목선(neckline)인 8만 3,800달러를 돌파하면, 목표 가격은 약 8만 9,000달러로 설정된다. 반면, 7만 8,5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현재의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될 수 있다.

시장 분석가 렉트프루프(RektProof)는 단기적으로 8만 6,000~8만 8,000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강력한 매수 지지선이 7만 4,000~7만 7,000달러 수준에 형성돼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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