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의원 비트코인법 하원서도 발의, 미국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 구축 추진

닉 베기치(Nick Begich) 미국 하원의원(공화당-알래스카)이 3월 11일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비트코인 Policy Institute)의 '비트코인 포 아메리카'(비트코인 For America) 포럼에서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의 비트코인법에 대한 동반 법안을 미국 하원에 제출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베기치 의원은 3월 11일 행사에서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개발하게 될 당일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디슨 맥도웰(Addison McDowell, 공화당-노스캐롤라이나), 팻 해리건(Pat Harrigan, 공화당-노스캐롤라이나), 마이클 룰리(Michael Rulli, 공화당-오하이오), 트로이 넬스(Troy Nehls, 공화당-텍사스), 데이브 테일러(Dave Taylor, 공화당-오하이오), 마이크 콜린스(Mike Collins, 공화당-조지아) 하원의원들이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이 입법 이니셔티브는 미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금융 독립성과 리더십을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베기치 의원은 말했다.

그는 "이 법안은 비트코인이 우리의 금 보유고를 보완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점점 더 불안정한 금융 세계에서 경제적 안정을 제공할 잠재력을 인정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베기치 의원의 발표는 루미스 의원이 2024년 7월 최초 제안 이후 비트코인법을 재발의할 것이라고 발표한 같은 날 이루어졌다.

법안이 통과되면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100만 비트코인 단위를 구매하는 프로그램을 설립하고, 정부 보유분을 위한 분산형 보안 비트코인 금고 네트워크를 만들며, 개인 비트코인 보유자의 자기 수탁 권리를 확인하게 된다.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공화당-테네시),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 공화당-오하이오), 로저 마셜(Roger Marshall, 공화당-캔자스), 짐 저스티스(Jim Justice, 공화당-웨스트버지니아), 토미 투버빌(Tommy Tuberville, 공화당-알라바마) 상원의원들이 상원 버전 법안의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기술적 기회가 아니라 21세기에 미국이 금융 리더십을 지속하기 위한 국가적 필수 요소입니다," 루미스 의원은 성명에서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미래에 적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미래를 형성하고, 미국의 자랑스러운 금융 혁신 역사와 모든 시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번영을 확보하는 다음 장을 쓰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베기치와 루미스 같은 입법자들이 비트코인을 미국의 금융 프레임워크에 통합하는 것을 추진함에 따라 중요한 질문들이 제기된다: 이런 전례 없는 준비금이 글로벌 금융 역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이를 따를 것인가?

비트코인법은 미국이 디지털 자산을 바라보는 방식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으로 정의되는 시대에 경제적 주권에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다.

이 움직임이 진화하는 디지털 경제에서 미국의 위치를 공고히 할지, 아니면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역할에 관한 치열한 논쟁의 무대를 마련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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