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 토큰이 최근 50%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불과 2주 전 최고가(ATH)인 3달러에 도달했던 PI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1.2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1.41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꼽힌다. 비트코인(BTC) 역시 8만 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으며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줬다. 또한, PI가 대형 거래소 바이낸스에 아직 상장되지 않은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바이낸스는 PI 상장 여부를 두고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했고, 86% 이상의 참여자가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바이낸스 상장이 이루어진다면 PI의 유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이에 따라 가격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PI 거래를 지원하는 주요 거래소로는 비트겟(Bitget), OKX, MEXC 등이 있다. 다만, 바이낸스가 공식적으로 PI를 상장하게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