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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비트코인 준비금 포기… 美 주정부 암호화폐 정책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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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09 (일)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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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의회가 비트코인 투자 조항을 삭제한 준비금 법안을 가결했다. 반면, 텍사스와 아리조나 등은 비트코인 공공자산 투자를 추진 중이다.

유타주, 비트코인 준비금 포기… 美 주정부 암호화폐 정책 엇갈려 / Tokenpost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준비금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타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의회에서 수정된 형태로 통과됐다. 8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유타주 의회는 "H.B.230" 법안을 가결했지만, 원안에 포함되어 있던 비트코인(BTC) 투자 조항은 최종 수정 과정에서 삭제됐다. 이로써 유타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준비금 운용을 공식적으로 포기한 셈이다.

이번 법안의 수정은 공화당 내 재정 보수주의적 입장을 견지하는 의원들의 반발이 주요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의원들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문제 삼으며, 주 재정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준비금 법안은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기존 법정 화폐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유타주의 후퇴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다른 주들은 비트코인 준비금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분위기다. 특히, 텍사스와 아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는 공공자산의 비트코인 투자를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연방 차원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창설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러한 기조가 각 주 정부의 정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유타주의 법안 수정이 단기적 조정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자산이 주정부의 재정 운용 전략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가들은 "유타주는 규제적 신중론을 택했지만, 다른 주들이 점진적으로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받아들이면서 다시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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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legoboss

2025.03.10 00:05:5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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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3.09 21:16:2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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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5.03.09 20:39: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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