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ham, X 팔로워 10만 명 이상 인물 지갑 추적 기능 추가

Arkham이 X에서 팔로워 10만 명 이상인 인물을 '주요 의견 리더'로 태그해,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추적 플랫폼 Arkham은 X에서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에 새로운 태그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인물의 디지털 자산 거래 내역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저스틴 선, 비탈릭 부테린, 아서 헤이즈, 도널드 트럼프 등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주요 의견 리더'로 분류되었으며, 이들의 공개된 암호화폐 지갑 주소가 추적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Arkham은 1000개 이상의 단체로부터 950개 이상의 지갑 주소를 수집한 상태다.

Arkham은 이미 유명 인사들의 지갑을 추적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을 감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Arkham은 비탈릭 부테린이 약 250만 달러 상당의 밈코인(Memecoin)을 USDC와 이더리움(ETH)으로 변환한 후, 이를 자신의 바이오테크 자선 단체 '칸로(Kanro)'에 기부한 거래를 추적했다. 또한 2024년 5월에는 도널드 트럼프와 관련된 지갑이 1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자산 대부분이 MAGA 토큰과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Arkham의 자체 토큰 ARKM은 8일 오후 12시 54분(ET) 기준 0.56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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