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정상회의 앞두고 수이와 전략적 제휴 발표

도널드 트럼프와 연계된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금요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를 앞두고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와 연계된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전략적 비축 계약"을 위해 수이와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이 레이어-1 블록체인이 목요일에 발표했다. 수이 웹사이트에 게시된 3월 6일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두 디지털 자산 조직은 "제품 개발 기회를 탐색"하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토큰 비축에 수이의 네이티브 토큰을 포함시키는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목요일 아침 발표 직후, SUI의 가치는 16% 이상 급등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공동 창업자인 잭 포크먼(Zak Folkman)은 "미국에서 탄생한 혁신과 인상적인 규모 및 채택을 결합한 수이를 선택했다"며, "더 많은 미국인에게 분산 금융을 제공하는 우리의 사명에 자연스럽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포크먼은 또한 "앞으로 몇 달 동안 기초적인 디파이(DeFi) 자산을 지원할 계획을 고려할 때, 수이와의 협력은 분명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수이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협력 소식은 트럼프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금요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를 앞두고 2150만 달러 규모로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린 후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낸슨(Nansen)의 3월 5일 X 포스트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1000만 달러 상당의 ETH, 1000만 달러 상당의 $WBTC, 그리고 150만 달러 상당의 $MOVE를 구매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암호화폐 보유량 증가는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트럼프의 3월 7일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추측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전략 집행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그리고 엑소더스(Exodus) CEO JP 리차드슨(JP Richardson)이 행사 초청 참석자 중에 포함됐다.

트럼프는 이전에 블록체인 부문 전체에 대한 미국의 규제 접근 방식 완화를 요구하며,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식적인 정책 변화가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참여자들에 대한 여러 소송을 철회했다.

미국 디지털 자산 규제의 지속적인 변화가 암호화폐 부문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024년에 출시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가족 전체와 연계된 암호화폐 플랫폼이다. 파트너십 발표 후, 수이의 가치는 16% 이상 급등하며 강한 시장 열의를 반영했다. 트럼프의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는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전략 집행 회장 마이클 세일러, 엑소더스 CEO JP 리차드슨과 같은 업계 리더들이 초청받은 참석자 중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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