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식증명(ZKP)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ALEO) 재단이 공식 채널을 통해 구글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구글클라우드는 알레오 네트워크의 블록을 생성하는 밸리데이터(Validator, 검증자)로 참여하게 된다. 알레오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하는데 동참한다는 설명이다.
또 구글클라우드는 빅데이터 플랫폼 빅쿼리(BigQuery)를 활용해 알레오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알레오의 블록체인 기록을 인덱싱해 트랜잭션, 온체인 기록 등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의 가시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별도의 노드 실행을 하지 않아도 알레오 네트워크 관련 실시간 분석을 접할 수 있으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구축하는데 해당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알레오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ARM(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 아키텍처) 기반 가상머신(VM)인 악시온(Axion)이 아마존이 설계한 ARM 기반 프로세서 AWS 그래비톤(Graviton) 칩보다 10% 가량 높은 성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구글클라우드의 빅쿼리, 관리형 오픈소스 플랫폼 서비스인 GKE,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클라우드 SQL 등을 활용해 생산성도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GKE는 애플리케이션의 배포와 운영 자동화, 클라우드 SQL은 데이터 저장과 관리 최적화에 활용된다.
아울러 구글의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알레오 내 스타트업들은 구글 클라우드의 크레딧을 최대 35만 달러 상당(한화 약 5억 원) 받는 혜택도 얻게 된다.
알레오의 공동 설립자이자 알레오 핵심 개발사인 프로버블(Provable)의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우(Howard Wu)는 “구글 클라우드는 더 많은 이용자들을 웹3 생태계로 유입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알레오는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웹3 결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투명성과 보안을 동시에 갖춘 온체인 결제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