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Gala Music)’이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DSP)의 재생 횟수를 기반으로 하는 보상 시스템 도입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가장 대중적인 DSP로 알려진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갈라뮤직 음원이 스트리밍되면 곡을 제작한 아티스트 및 곡의 소유자가 갈라뮤직 생태계 내 가중 보상을 수령하게 된다. 보상은 갈라뮤직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MUSIC 토큰으로 받을 수 있다.
보상은 업데이트된 트랙 보상 기준에 따라 제공된다. 곡이 재생된 총 횟수와 특정 아티스트에 관련하여 보유한 MUSIC 토큰, DSP 청취자의 평점 등 여러 기준이 적용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재생 횟수는 갈라뮤직과 DSP에서 재생된 횟수를 집계한다. 다만 갈라뮤직 또는 스포티파이의 청취 순위 하위 35%이상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는 곡만 집계된다.
또한 청취자가 남긴 평점도 보상에 영향을 준다. 아울러, 특정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보유한 MUSIC 토큰이 많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갈라뮤직에서는 사용자가 토큰 등을 활용해 원하는 곡을 소유할 수 있다.
갈라뮤직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음악 창작자와 아티스트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스포티파이와 같은 DSP를 통해 음악을 더욱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고, 갈라뮤직 외의 스트리밍에서도 가중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갈라뮤직 측의 설명이다.
갈라뮤직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보상 시스템 개선을 넘어 음악 소비 방식과 아티스트 지원 방식의 혁신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을 통해 Web3 기반 음악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갈라뮤직은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의 자회사로, 유저들이 트랙을 구매해 노드에 연결하고 이를 아티스트와 공유하여 보상을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뮤직 플랫폼이다. 갈라는 갈라뮤직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 영화 플랫폼 ‘갈라 필름’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