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B, 반등 신호… 강세 유지되면 7.80달러 도전 가능성 주목

23일(현지시간) 더뉴스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바이빗(Bybit) 해킹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타격을 입었지만, BGB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8% 감소한 3조1700억 달러로 하락했지만, 24시간 거래량은 1322억8000만 달러로 급등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BGB는 지난해 12월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8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1월에는 6~7달러 범위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1월 말 전체 시장 조정과 함께 7달러 지지선을 잃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4.30달러까지 하락했다.

현재 BGB는 5.0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 5% 하락, 월간 기준 29%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강세 흐름이 다시 형성되면서 시가총액은 60억1000만 달러, 거래량은 4억94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BGB는 4.30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받으며 하락 채널에서 벗어났다. 현재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5.50달러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6.55달러와 7.80달러까지 도달할 여지가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영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BGB는 중립 영역으로 진입하며 추가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하락세에서 벗어나면서 강세 전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히스토그램에서 음봉이 줄어들고 있으며, MACD 라인이 신호선을 상향 돌파할 준비를 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상승세가 무너지고 BGB가 4.30달러 지지선을 잃는다면, 4.00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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