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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분기 매출 22억 달러 돌파… '트럼프 효과'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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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2.19 (수)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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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2억 7,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주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한 거래량이 일회성일 가능성을 우려하며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분기 매출 22억 달러 돌파… '트럼프 효과' 지속될까? / Tokenpost

코인베이스(COIN)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소 이용이 급증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의 분기 거래량은 4억 3,900만 달러(약 6,370억 원)로 직전 분기의 1억 8,500만 달러(약 2,680억 원)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 기반 수익도 3분기의 5억 7,250만 달러(약 8,300억 원)에서 15억 6,000만 달러(약 2조 2,620억 원)로 급증했다. 총 매출은 22억 7,000만 달러(약 3조 2,90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상승, 월가 전망치를 4억 3,000만 달러(약 6,240억 원) 초과 달성했다.

순이익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주당 순이익(EPS)은 4.68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13달러를 크게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의 1.04달러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하락했다. 이는 시장이 이번 성장이 '트럼프 효과'라 불리는 일회성 이벤트일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5년 초부터 2월 11일까지 코인베이스의 거래 기반 수익은 7억 5,000만 달러(약 1조 875억 원)에 달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1분기 거래 수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JMP증권의 애널리스트 데빈 라이언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라이언은 "코인베이스는 현재 암호화폐 산업의 대변혁 속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친(親) 암호화폐 성향인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는 과정에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라이언은 코인베이스가 향후 몇 년 안에 현재보다 몇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400달러에서 4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2개월 내 80%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월가 애널리스트 20명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9명이 '매수', 11명이 '중립' 의견을 표명해 코인베이스 주식의 전반적인 투자 등급은 '보통 매수'로 유지됐다. 평균 목표 주가는 350.22달러로, 현재가 대비 33%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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