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100만 달러 모비우스 해커톤 개최… 솔라나 생태계 확장 목표

솔라나(Solana)의 체인 확장 솔루션 소닉 SVM이 100만 달러 규모의 '모비우스 해커톤(Mobius Hackathon)'을 개최하며, 게임, 탈중앙화 금융(DeFi), 인공지능(AI) 분야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체인 확장 솔루션인 소닉 SVM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100만 달러 규모의 '모비우스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커톤은 2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게임, 탈중앙화 금융(DeFi),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인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dApp)을 개발해야 한다. 대회는 ▲어텐션 캐피털 마켓(Attention Capital Market) ▲DeFi ▲AI ▲게임 총 네 가지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자들은 소셜미디어 콘텐츠 토큰화, 수익 창출 도구, AI 에이전트 집계, 고수익 게임 모델 등 각 카테고리에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된다.

심사는 업계 전문가들이 맡으며, 혁신성, 기술적 깊이, 실용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또한,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망한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참가자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커톤 종료 후, 최종 심사는 4월 2일에 진행되며, 상위 프로젝트들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이 분배된다. 소닉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자사의 확장성 솔루션이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증명할 계획이다.

소닉 SVM은 솔라나 롤업을 조정하는 수평 확장 프레임워크 '하이퍼그리드(HyperGrid)'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자체 블록체인 레이어를 구현할 수 있으며, 맞춤형 게임 경제를 설계할 수 있다.

소닉은 지난해 인센티브 기반 테스트넷 '오디세이(Odyssey)'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10만 개 이상의 지갑이 연결되고 1,7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이 처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해커톤은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춰 기획됐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중순 24시간 동안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수익은 84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ereum) 애플리케이션이 기록한 87만5,000달러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또한, 같은 기간 솔라나 네트워크의 거래량은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의 21억4,000만 달러를 두 배 이상 초과했다.

소닉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솔라나 기반의 혁신적인 dApp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실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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