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원들, 블록체인 배운다… 폴카닷 아카데미 교육 참여

폴카닷(PDOT)의 블록체인 교육 기관인 폴카닷 블록체인 아카데미(PBA)가 정책 입안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국 의원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및 웹3 기술을 배우고 규제 및 채택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2025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스위스 추크에서 열린다. 추크는 친(親)블록체인 정책으로 ‘크립토 밸리’라 불리는 지역이다. 이번 교육에는 영국 주요 정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며, 영국-미국 크립토 얼라이언스 창립자인 리사 캐머런 전 의원이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다.

폴카닷 측은 "블록체인 기술이 영국 기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인 만큼, 정책 입안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캐머런 전 의원은 "블록체인의 실제 응용 사례를 직접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정부도 암호화폐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지난 1월 10일 암호화폐 스테이킹이 기존 집합 투자 방식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법 개정을 통해 명확히 했다. 또한, 2024년 11월 발표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초안을 2025년 초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폴카닷의 이번 정책 입안자 교육 과정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향후 다른 주요 국가에서도 유사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PBA는 "정책 입안자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규제 환경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