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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검찰 대행 사임… 아담스 시장 수사 중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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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4 (금)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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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남부지검의 다니엘 사순이 미 법무부의 수사 중단 지시 직후 사임했다. 아담스 시장의 부패 의혹과 암호화폐 친화 정책도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 검찰 대행 사임… 아담스 시장 수사 중단 논란 / Tokenpost

미국 뉴욕 남부지검(SDNY)의 대행 검사였던 다니엘 사순이 돌연 사임했다. 이는 미 법무부가 뉴욕 시장 에릭 아담스의 부패 사건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직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사순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 고위 관계자의 지시로 인해 아담스 시장에 대한 수사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사순은 이전에 FTX의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 사건을 담당했으며, 암호화폐 업계와 관련된 여러 주요 법적 분쟁을 이끌어 왔다.

아담스 시장은 2024년 9월 터키 정부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담스를 옹호하며, 이 기소가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판한 그를 겨냥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아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를 방문하기도 했으며, 이 만남이 법무부의 수사 중단 요청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미 법무부의 결정에 따라 사순은 사임을 발표했으나, 현재 SDNY의 후임 검사로 누가 임명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차기 검사 후보로는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었던 제이 클레이튼이 거론되고 있으며,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임기 초부터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22년 뉴욕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첫 세 달치 급여를 비트코인(BTC)으로 수령하겠다고 약속했고, 뉴욕을 "비트코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의 부패 혐의가 불거지며 암호화폐 지지 성향조차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아담스가 연루된 사건과 이를 둘러싼 정치적 이해관계가 뉴욕 검찰 인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 역시 그의 향후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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