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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투자 지속… 400억 엔 채권 발행 후 채무 상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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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3 (목)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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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400억 엔 채권을 발행했으나, 최근 채무 상환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매입 전략은 유지할 계획이다.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투자 지속… 400억 엔 채권 발행 후 채무 상환 전환 / Tokenpost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투자 확대를 위해 400억 엔(약 3,9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채권을 발행했다. 당초 이 자금을 추가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채무 상환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이는 외환 리스크를 줄이고 재정 안정성을 높이는 조치로 보이지만,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부터 비트코인 매수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762 BTC를 확보했다. 투자 규모는 1억 3,700만 달러(약 1,990억 원)에 달한다. 향후 2026년까지 보유량을 2만 1,000 BTC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시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2024년 한 해 동안 주주 수가 500% 증가하여 5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행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지지를 받으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일러는 메타플래닛의 강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기업이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트코인 관련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2024년 10월 1,000엔 미만에서 현재 6,650엔을 돌파하며 4,00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메타플래닛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채권을 활용했던 전략을 따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5년간 같은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진행하며 주가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린 바 있다. 일본의 저금리 환경을 고려할 때, 메타플래닛 역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여력이 충분하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9만 6,226달러(약 1억 3,960만 원)로, 시가총액은 1조 9,000억 달러(약 2,755조 원)에 달한다. 미국이 국가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가운데, 메타플래닛의 전략이 성공 모델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상황이 기업 전략에 미칠 영향도 신중히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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