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美 1월 CPI 예상 상회… 비트코인 9만 5,000달러 하회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2.13 (목) 00:15

대화 이미지 2
하트 이미지 1

미국 1월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9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며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美 1월 CPI 예상 상회… 비트코인 9만 5,000달러 하회 / Tokenpost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로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았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0.5% 증가해 다우존스 예상치보다 0.2%포인트 상회했다. 이는 지난 1년간 가장 큰 월간 물가 상승폭으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무디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연방준비제도(Fed)에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금리 인하는 다가올 관세 정책과 함께해야 한다. 미국 경제를 활성화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상태에서 정책을 서둘러 조정할 필요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번 인플레이션 발표가 연준의 3월 금리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 분석 기업 스테노 리서치(Steno Research)는 "연준은 오는 3월 7일 발표될 실업률과 2월 28일 예상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인 뷰로(Coin Bureau)의 창립자 닉 퍼크린(Nic Puckrin)은 "이번 물가 상승은 계절적 요인이 클 뿐, 관세 정책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인플레이션 발표 이후 추가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2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FADO

00:23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FADO

2025.02.13 00:23:57

탁월한 분석이에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FADO

2025.02.13 00:23:56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