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가 잠재적 토큰 에어드롭 참여를 위한 본인확인(KYC) 의무화 소문을 공식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오픈씨 재단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웹사이트 링크가 X에서 공유되며 토큰 에어드롭 관련 소문이 확산됐다. 해당 웹사이트의 이용약관에는 연령 확인과 특정 국가의 VPN 사용 제한을 포함한 KYC 요구사항이 명시돼 있었다.
여러 X 사용자들이 이 내용을 공유하며 커뮤니티 내 우려가 확산되자 오픈씨는 "오늘 X에서 떠도는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데빈 핀저(Devin Finzer) 오픈씨 CEO는 해당 주장이 "거짓"이며 테스트 사이트에 사용된 "표준 문구"일 뿐 실제 에어드롭을 규정하는 규칙이나 정책이 아니라고 추가 설명했다.
핀저는 X 게시물을 통해 "테스트 웹사이트에 짧은 기간 동안 표준 문구가 있었을 뿐, 실제 이용약관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오픈씨는 공식적으로 토큰 에어드롭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충성 사용자들에게 토큰을 에어드롭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지난달 오픈씨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활동 인센티브를 위한 경험치(XP) 시스템을 갖춘 오픈씨 2.0(OS2) 플랫폼을 출시했다. 오픈씨는 플랫폼 활동 촉진 이상의 목적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포인트 적립이 토큰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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