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최근 변동성을 보이며 0.25~0.2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매수 적기로 평가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KALEO는 현재 가격이 "이전 상승장을 고려할 때 최적의 매수 구간"이라고 주장했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4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코인의 과거 사이클을 근거로 "현재 DOGE 시즌의 중간 지점"이라며, 이번 상승 사이클이 2.20달러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제는 진지하게 고려할 시점이다. 가격이 오르면 추격 매수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도지코인 시장에서 대형 투자자(고래)의 움직임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투자자들이 수백만 DOGE를 매입하면서 유통 공급량이 줄어들었고, 이는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이 같은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중소 투자자들의 추가 자금 유입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와 도지코인의 연관성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해당 부서는 미국 정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도지코인과 동일한 약칭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해당 부서의 공식 웹사이트에 도지코인 로고가 일시적으로 등장한 후, DOGE 가격이 두 자릿수 급등한 바 있다. 이후 로고는 삭제됐지만, 향후 다시 도지코인과 연관된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오랜 지지자로, 과거에도 그의 발언이 단기적인 가격 급등을 촉발한 사례가 많았다. 시장에서는 그의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DOGE의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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