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AI 기반 토큰 발굴 시스템 “비트겟 시드” 공개… Web 3.0 프로젝트 접근성 높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최근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신생 토큰 발굴 기능인 “비트겟 시드(Bitget Seed)”를 선보였다. 해당 시스템은 시장 트렌드와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 분석해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를 자동으로 선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트겟 시드는 단순한 토큰 리스트가 아니라, 다양한 평가 요소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정밀 분석한다. 커뮤니티 참여도, 유동성, 보안성, 성장 가능성, 거래 활동, 토크노믹스 등 핵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비트겟 지갑을 통해 즉시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초기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AI 기반의 토큰 발굴이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최근 ‘딥시크(DeepSeek)’ 토큰과 같은 AI 관련 프로젝트들이 큰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는 가운데, 비트겟 시드는 AI와 Web3가 결합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 CEO는 최근 주주 서한을 통해 "탈중앙화 AI(deAI)가 차세대 가상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BTC)보다 더 큰 기회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겟의 CEO인 그레이시 첸(Gracy Chen) 역시 AI 기술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운영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초기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는 가상자산 거래, 지갑 관리와 같은 영역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거래소들도 점차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운영을 자동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겟 시드의 출시는 단순한 신생 프로젝트 발굴을 넘어, AI를 활용한 투자 환경 조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프로젝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했다면, AI를 통해 보다 정밀한 평가가 가능해지고, 실시간 트렌드를 반영한 추천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블록체인 산업에 점진적으로 녹아들며 투자 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Web 3.0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비트겟 시드는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향후 추가적인 체인으로 확장하여 Web3 프로젝트에 대한 접근을 더욱 쉽게 만들 계획이다. 현재 CAR, JAILSTOOL, JUAN, HOOD, UFD, VINE, GFM, STONKS, MOBY 등의 프로젝트가 선별되었으며, 차후 시장 동향과 AI 기반 평가를 반영한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