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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첫 기관 자금 유입 1위… 비트코인(BTC)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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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1 (화)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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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처음으로 기관 자금 유입량에서 비트코인을 앞질렀다.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 13억 달러를 디지털 자산에 투입했다.

이더리움(ETH), 첫 기관 자금 유입 1위… 비트코인(BTC) 제쳤다 / Tokenpost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을 제치고 주간 기관 자금 유입량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거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며 13억 달러(약 1조 8,850억 원)의 자금을 디지털 자산에 투입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주요 기관 투자의 중심에 서며 7억 9,300만 달러(약 1조 1,500억 원)의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들어 처음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주간 자금 유입량 1위에 오른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4억 700만 달러(약 5,9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의 점유율은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7.1%를 차지하며, 단일 보유자로서는 가장 많은 물량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리플(XRP)이 2,100만 달러(약 30억 4,500만 원), 솔라나(SOL)가 1,100만 달러(약 15억 9,500만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또한 수이(SUI)와 카르다노(ADA)에는 각각 430만 달러(약 6억 2,350만 원)와 260만 달러(약 3억 7,700만 원)의 자금이 투자됐다. 여러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는 멀티에셋 상품도 1,440만 달러(약 20억 9,000만 원)의 유입을 보였다.

이로써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주간 유입세는 5주 연속 지속되며, 2024년 들어 총 유입액은 73억 달러(약 10조 5,850억 원)로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상장지수상품(ETP)의 총 운용자산(AUM)은 1,630억 달러(약 236조 3,500억 원)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 말 기록한 1,810억 달러(약 262조 4,500억 원)보다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 유입으로 가장 많은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어 독일이 6,100만 달러(약 88억 4,500만 원), 스위스가 5,400만 달러(약 78억 3,000만 원), 캐나다가 3,700만 달러(약 53억 6,500만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브라질(2,310만 달러·약 33억 4,950만 원), 스웨덴(1,800만 달러·약 26억 1,000만 원), 호주(470만 달러·약 6억 8,150만 원)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홍콩에서는 800만 달러(약 11억 6,000만 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 상승과 기관이 저가 매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시장 회복과 함께 상장지수상품의 운용 자산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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