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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美 21번째 대형 은행보다 더 많은 자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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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08 (토)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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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의 운용 자산이 4,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내 21번째로 큰 은행보다 많아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중심 금융 시스템의 성장을 예견했다. 전문가들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간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코인베이스, 美 21번째 대형 은행보다 더 많은 자산 보유 / 셔터스톡

코인베이스(Coinbase)의 운용 자산(AUM)이 4,200억 달러(약 609조 원)에 도달하며 미국 내 21번째로 큰 은행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7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를 은행으로 간주한다면, 우리는 미국 내 21번째로 큰 은행이 될 것"이라며 "증권사로 본다면 운용 자산 기준으로 8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운용 자산 규모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가 보유한 1,129억 달러(약 163조 원)의 3배 이상이다. NYCB는 지난해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이었던 시그니처 은행(Signature Bank)을 인수했지만, 2023년 4분기에만 2억 6,000만 달러(약 3,77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는 2억 7,300만 달러(약 3,958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2021년 4분기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암스트롱 CEO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점차 암호화폐 중심의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래의 금융 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단일 주 금융 계정을 통해 기존 은행 및 증권사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호화폐가 글로벌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암호화폐의 대중 채택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코인베이스의 수석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친탄 투라키아(Chintan Turakhia)는 "다음 10억 명의 사용자를 유치하려면 복잡한 지갑 생성 과정, 거래 수수료, 블록체인 네이티브 토큰 구매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급성장과 함께 기존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산업 간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암호화폐 기업들이 전통 금융권과 경쟁하며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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