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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관세쇼크에 9만 2,000달러로 급락 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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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08 (토)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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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로 비트코인이 한때 9만 2,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반등하며 10만 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블랙록이 유럽에서 비트코인 ETP 출시를 예고하며 기관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쇼크에 9만 2,000달러로 급락 후 반등 / Tokenpost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긴장을 높였다. 비트코인(BTC)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 여파로 한때 9만 2,000달러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10만 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도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토요일 10만 2,000달러에서 9만 7,000달러로 급락한 후 월요일에는 9만 2,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24시간 만에 1만 달러가 증발한 셈이다. 하지만 이후 반등하며 10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지속적으로 그 수준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알트코인 시장도 무거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더리움(ETH)은 17% 하락한 2,750달러를 기록했고, XRP는 18% 하락해 2.49달러까지 내려갔다.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링크(LINK), 아발란체(AVAX), 수이(SUI) 등 주요 알트코인은 20%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다만, OM이 18% 상승하며 예외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부펀드 설립안을 승인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펀드가 비트코인을 포함할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에 대해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이후 정치적 변화에 따라 이를 매각할 위험이 있다"며 "이는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여전히 10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인 충격을 소화하는 과정에 있으며, 일부 알트코인은 회복에 최대 두 달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블랙록(BlackRock)은 유럽 시장에서 비트코인 ETP(상장지수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존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ETF가 주요 투자 수단이었다면, 이번 움직임을 통해 유럽에서도 비트코인 투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시장이 흔들리긴 했지만,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정책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활력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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