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트럼프 승리 호재로 신규 암호화폐 ETF 출시 추진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츠(Franklin Templeton Investments)가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공약에 힘입어 새로운 암호화폐 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규제 승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에 대응해 새로운 암호화폐 ETF 출시를 위한 규제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디지털 자산을 적극 지지하며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고 비트코인 국가 비축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비트코인 ETF를 오랫동안 저지해왔으나 작년에 비트코인과 이더 ETF를 승인했다. 이후 이러한 상품들은 기관 투자자를 포함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러 기업들이 솔라나와 XRP 등 다른 암호화폐 ETF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으며, 이에 대한 승인은 아직 보류 중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6일 규제 신고서를 통해 "현재 펀드는 비트코인과 이더 외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수 없다. 향후 기초지수에 비트코인과 이더 외의 디지털 자산이 추가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코인들이 SEC 승인을 받을 경우 ETF를 수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